한국전참전용사협의회(대표 안드레이 신/전 경찰 중령)와 친북 동포단체인 범민련(회장 펠릭스 김)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이전 러시아교육부가 170학교에 크라마렌코 이름의 한국전쟁박물관을 허가한 것을 기념해 열렸다. 행사내용은 한국전 참전 구 소련군측 관련인사들의 후손 또는 관계 인사들 20여명의 한국전 증언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중간 중간 러시아측 공연과 북한측 공연 그리고 베트남측의 연주 및 음악공연도 진행됐다. 증언은 주로 한국전 당시 소련이 한반도를 지켜내기 위해 미군과의 항공전투에 희생을 감수했다는 내용이다. 북한측이 공연한 ‘눈물젖은 두만강’과 승전기념일 메인노래인 ‘카츄샤’ 합창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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