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 칼럼] 통일교육, 대한민국이 꾸준히 추진하자

박찬석 한국통일교육학회 회장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1/05/14 [21:25]

[통일교육 칼럼] 통일교육, 대한민국이 꾸준히 추진하자

박찬석 한국통일교육학회 회장

통일신문 | 입력 : 2021/05/14 [21:25]

▲ 박찬석 공주교육대학교, 한국통일교육학회 회장

분단으로 인한 통일문제 자체는 매우 다중적인 성격의 과정을 요구한다. 남북 분단이 담고 있는 다양한 성격은 우리 사회에 대한 시각과 통일에 대한 논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북은 분단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해 왔다.

 

특이한 것은 남한사회는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분단의 원인이 우리의 내부에도 존재한다는 인식의 이데올로기가 구성되어 왔다. 북한에서는 그들 스스로의 문제로 발생하였다고 보는 시각은 존재하지 않는다.

 

분단을 일으킨 남북한의 한 축에서는 자체 반성과 성찰을 통해 분단의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논리를 조성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북한은 분단 이래로 그들 정부가 주장하는 논리로 계속 세뇌되어 왔다. 그에 비해 한국사회는 다각적으로 분단논리의 이해와 극복방안을 찾고 있다.

 

따라서 통일교육에 있어서 안보교육과 평화교육의 진척과 융합이 요청된다. 남북분단의 극복은 상당히 정교한 논리들 속에서 통일로 향한 보수성과 진보성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 이는 통일의 상대방인 북한을 어떻게 보아야하는 것에서 등장하는 문제이다. 우리 국민들은 북한의 모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적과 동포의 이중적 존재로서의 북한을 대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규정들 속에서 평화와 안보는 통일교육 차원의 논의뿐만 아니라 법적 해석에서도 만약을 대비해야 할 것이다.

 

분단 이래로 치열했던 한국사회에서 통일교육은 흡수통일론으로부터 각각 분리된 국가로의 출발을 말하는 2체제 2정부론이다. 그리고 원코리아 통일국가를 강조하는 다양한 통일 이념관, 북한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거시적 북한관과 일상적 북한사회를 파악하는 북한관 그리고 평화, 안보, 대화와 갈등 해소 그리고 힘의 우위를 강조하는 보수성과 진보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내용을 담는다.

 

통일교육에 영향을 주는 정부의 통일정책은 어느 특정한 과격한 행동주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통일교육으로 실천될 양이면, 어느 정부 시대이든 상당한 부침을 갖고 있다. 국민적인 인식과 열망을 합리적으로 표출해야 하는 정부의 통일정책은 이러한 의미에서 통일교육에 대한 수용적 인식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실천은 2020년대에 와서는 그동안 통일의식을 포용하기에는 매우 단편적이다. 즉 우리 정부가 남북 및 남남통합을 정책화하지만 스스로의 통일교육에 따르는 우리 국민들의 이성적인 통일교육 환경조성은 무리가 있다. 이는 보수 정부나 진보 정부나 다 같이 스스로 선호하는 통일 논리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일교육의 활동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정부는 보수적이든 진보적이든 자기의 입장에 벗어나 국민적 일상적 삶에서 상호 이해하고 포용하는 함께 사는 통일교육을 찾아야 한다.

 

분단 사회에서 통합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의식적인 과업을 갖는 통일교육 실천가들은 다양한 통일정책의 뿌리로부터 교육운동으로 전개되어 온 역사를 인식하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그 동안의 통일교육의 내용과 과정을 잘 파악하고 미래적 지향에 대한 논의를 전개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는 분단 이래로 통일정책에 대해 치열했던 과정을 갖고 있다. 또한 전쟁과 남북 및 남남갈등으로 인하여 한국의 분단역사를 던져준 동기와 과정에 대해 극단적인 인식을 보이는 사태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분단 80년의 상황에서 그 문제를 풀어갈 주체는 어떤 관점으로든 분단 극복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분명 한반도 분단은 편향된 이데올로기적 접근이 남과 북에서 개진되고 그에 대한 세력이 확장되면서 전개된 역사적 산물인 것이다. 

 

이에 통일정책은 충분히 정치 경제적 독립을 얻어낸 환경으로 진척하는 대한민국의 한계성과 그 한계를 극복하는 국민적 노력에서 강화되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북한의 민족중심 우월적 통일논리 주장에 대해 일정정도 비판적으로 보든 수용적으로 보든 우리 내부의 자주적 통일 정서를 담고자 노력하여 왔다. 이제 우리는 다양한 논의 속에서도 우리 대한민국 사회가 먼저 그동안 진행되었던 통일교육에 대한 전반적 분석과 더불어 우리 토양에서 이루어진 통일교육을 계속 진척시켜야 한다. 

 

그래야 통일의 충분한 토양을 우리 대한민국이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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