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학교통일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김창학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칼럼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1/04/29 [04:33]

[통일로] 학교통일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김창학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칼럼

통일신문 | 입력 : 2021/04/29 [04:33]

▲ 김창학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현재 학교에서 교육과정 편성·운영은
동일하게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학교에서의 통일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초등학교에서의 통일교육은 주로 도덕교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3-4학년은 도덕4 사회·공동체와의 관계영역에서 ‘하나 되는 우리’ 라는 총 16단원 중에서 1단원에서 통일교육을 다루고 있다.

5-6학년은 도덕 6에서 사회·공동체와의 관계영역에서 3단원 중 1단원 ‘우리가 꿈꾸는 통일 한국’이라는 단원을 설정하여 3-4학년 군과 같이 총 16단원 중에서 1단원 통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학교에서의 통일교육은 도덕과 사회 과목에서 통일교육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도덕 교과의 경우에는 도덕1과 도덕2로 나누어 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도덕1에서는 통일관련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도덕2에서 북한에 대한 이해와 통일의 의미 단원에서 통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일의 의미에서는 도덕적으로 통일은 왜 필요한가, 통일한국과 세계평화라는 소단원으로 편성하여 통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교과의 경우에는 사회1, 사회2 책 중에서 11단원 ‘세계 속의 우리나라’라는 단원 중에서 3단원 통일과 국토공간단원에서 ‘통일은 왜 필요할까?’, ‘통일이후 달라질 우리 국토의 모습은?’ 등 통일에 대해서 2차시 정도를 사회교과에서는 학교수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학교통일교육은 무엇이 문제인가? 그것은 현재 학교에서 교육과정 편성·운영은 동일하게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울시내 각 학교에서 운영되는 교육과정은 도덕 교과의 경우에 S중학교의 경우 1학년과 3학년, A중학교는 1학년과 2학년, B중학교는 2학년과 3학년에 도덕 교과를 편성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부분 S중학교와 B중학교처럼 1,3학년이나, 2,3학년에 도덕 교과를 편성 운영하기 때문에 중학교 1~2학년 때는 통일이나 북한관련 교과 수업을 받을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사회 교과도 주로 3학년 때 2차시 정도 수준의 수업으로 대체되어 북한관련 교과수업이나 통일에 대한 수업은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우리의 통일교육지원법 ‘제8조(학교의 통일교육 진흥) ② 통일부장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통일교육이 초ㆍ중등학교의 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부장관 또는 특별시ㆍ광역시ㆍ특별자치시ㆍ도 및 특별자치도 교육감에게 요청할 수 있으며, 요청을 받은 교육부장관 또는 교육감은 교육과정에 통일교육을 반영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통일교육지원법 시행령 제6조의2(학교의 통일교육 진흥) ‘①법 제8조제2항에 따라 통일부장관은 좥초ㆍ중등교육법좦 제2조에 따른 학교(이하 “초ㆍ중등학교”라 한다)의 교육과정에 통일교육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음 각 호의 사항을 교육부장관 또는 특별시ㆍ도 및 특별자치도 교육감에게 요청할 수 있다.’ 라고 명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일교육지원법과 통일교육지원법 시행령의 취지를 교육부장관이나 각시·도 교육감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고 본다. 분단 70여 년을 넘어서고 있는 현재 우리 국민 대부분은 분단 상황을 주어진 것으로 인식하며 일상 속에서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분단국가에서 통일문제는 국민의 생존과 밀접하게 연관됨에도 불구하고, 분단의 장기화로 인해 통일은 국민의 관심사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통일이란 무엇인지, 학교통일교육이 중요성이 무엇인지 냉정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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