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작년 대기업 9개사 1조원 이상 투자

곽찬호 경제평론가 칼럼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1/04/29 [03:26]

[경제이야기] 작년 대기업 9개사 1조원 이상 투자

곽찬호 경제평론가 칼럼

통일신문 | 입력 : 2021/04/29 [03:26]

▲ 곽찬호 경제평론가

작년 대기업 9개사 1조원 이상 투자

100대기업 코로나 영향 불구, 최대 49조원

반도체와 ICT 등의 주력사업에 투자

 

경영 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49조 원을 초과하는 과거 최대 규모의 R&D(연구개발) 투자를 단행한 것이 밝혀졌다.


반도체와 ICT(정보통신기술) 등의 주력사업 외에도 미래 차와 수소 등의 신사업 분야의 투자 증가가 돋보인다.

금융 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매상 기준 상위 100 대기업과 공기업(비상장 기업 제외)은 작년 49조4736억 원을 R&D 분야에 투자했다. 전년 비 2.7%의 증가다. 매상고에서 차지하는 R&D투자 비율은 2.2%,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의 4대 그룹의 투지 합계기 41조1051억 원에 달했다. 전체의 83.1%를 차지했다.

R&D 투자가 1조원을 초과한 기업은 9개사에 달했다. 톱은 삼성전지의 21조2292억원 2위는 LG전자 3위는 SK하이닉스, 4위는 현대자동차로 이어진다. 또 현대모빌은 1조원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ICT 기업이 R&D 투자를 주도했다.

전년 비 증가율에서는 삼성전자가 1조215억원 증가로 가장 많았다. 동사의 R&D투자는 2017년부터 4년 연속을 매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동사의 관계자는“반도체 사업이 초격차를 유지해AT(전자두뇌)와 전장 부품 등 신사업 분야의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로 급성장을 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작년 R&D 투지를 2034억원 증가했다. 이어서 네니버(2362억 원), 포스코(1137억 원) 심성SDI(957억 원),한화솔루션(117억 원) 순으로 많았다.


특히 네이버의 작년 매상에 대한 투자비율은 25.1%에 달해 매년 연속으로 25% 대를 유지하고 있다. 당초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압의 R&D 투자가 대폭 위축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미래의 수익사업의 확보를 위해 자금을 아끼지 않았다.

 

4대 그룹뿐만이 아니고 포스코, 한화 등도 미래 성장 엔진을 확보하기 위해 수소와 우주 항공등 미래 사업에 진출을 하고 R&D 투자 투자를 증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R&D 투자가 대폭 감소한 기업도 적지않다. 100대 사업 가운데 47사기 투자 감소, 특히 유동성 위기에 구보 조정에 들어간 두산 그룹의 감소 액은 1600억 원에 달한다.

 

전문가들는“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주력 산업만으로는 성장이 아니고 성공여부에 따라 산업계의 판도가 달라질 것이다. 주요 기업의 R&D 투자는 금년에도 더욱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리명수 폭포 설경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