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논의하다

2021 평창평화포럼, 국제사회 지지 확보위한 교두보 역할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1/02/03 [00:02]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논의하다

2021 평창평화포럼, 국제사회 지지 확보위한 교두보 역할

통일신문 | 입력 : 2021/02/03 [00:02]

▲ 평창평화포럼 홈페이지 캡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막하는 2021평창평화포럼에서는 2024강원청소년 동계올림픽을 특별의제로 상정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논의한다.

올해로 3회째인 2021평창평화포럼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평창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이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포럼의 올해 슬로건은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다.

행사는 개폐회식 및 특별세션, 토크콘서트, 특별공연, 부대행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핵심의제는 경제, 스포츠, DMZ 평화지대, UN 지속가능발전목표, 공공외교 등 5가지다. 특히 올해는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특별의제로 상정해 평화비전을 제시한다.

평창올림픽의 유산사업으로 자리매김한 평창평화포럼이 스포츠를 통한 평화 증진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세션에서는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 관계의 돌파구로 주목받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해외의 시각으로 진단한다. 스포츠 세션은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의 의의와 과제를, DMZ 평화지대 세션은 ‘신 기후 평화 체제와 한반도 미래의 열쇠로서 DMZ’를 주제로 논의한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세션은 ‘미래 평화비전 2045(UN 100주년)’에 대한 목표를 제시하고, 공공외교 세션에서는 강원도 중심의 평화분야 공공외교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본 행사에 앞서 6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여해 ‘한반도를 위한 평화전략’을 주제로 ‘한미 리더스 평화전략 대화’가 진행됐다.


포럼의 공동위원장은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강금실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신창재 2024강원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장홍 2024 IOC 조정위원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아트 린슬리 제네바 리더십 공공정책연구소 상임고문이 맡았다. 

 

장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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