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포들, 정치성 배제된 ‘통일달력’ 사용

설날, 추석 등 남북한 주요
민족명절과 풍경화만 넣어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1/01/19 [20:19]

러시아 동포들, 정치성 배제된 ‘통일달력’ 사용

설날, 추석 등 남북한 주요
민족명절과 풍경화만 넣어

통일신문 | 입력 : 2021/01/19 [20:19]

▲ (왼쪽사진) 각 명절들이 남북한 국기와 더불어 러시아어로도 설명이 되어 있다. (오른쪽) 달력에 파란색 사각모양으로 명절날이 표시되어 있다.



북한과 관련된 러시아 동포들이 설날 추석 등 남북한 주요 민족명절 그리고 풍경화만 넣은 정치성이 배제된 ‘통일달력’을 수년전부터 만들어 사용해 오고 있어 흥미롭다.

A3 크기 한 장의 달력에 남북한 풍경화와 더불어 12개월이 모두 들어가 있으며 각 명절들은 남북한 국기와 더불어 러시아어로도 설명이 되어 있다.

명절에 해당되는 달력 날짜에는 통상 사용되는 빨강색이 아닌 파란색 사각모양으로 표시되어 있어 색다름을 안겨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북한에서 인쇄되어 모스크바로 오는 달력에는 앞뒷면 6장으로 북한 명절 및 국경일이 표시되어 있으며 당연히 한국 국기나 명절 표시는 없다. 2021년 올해는 아직 모스크바에 북한에서 온 달력이 보급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 통일관련 행사사진 중심으로 신년 달력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동포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겨레일보 www.koreans.ru 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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