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전송속도와 높아진 트래픽으로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의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서킷 내 5G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화제다. 

㈜인제스피디움(대표 윤재연, 김춘수)이 그 주인공이다. 인제스피디움은 지난 10월 5G 서비스 도입을 마쳤다. 이번 네트워크 구축은 전 세계 서킷 중 최초이자 강원도 내 민자기업 중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5G망 개통으로 인구가 밀집했을 때 발생하는 데이터 통신 지연현상을 해결하며 시설 이용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데이터 전송시간이 안전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테스트 주행도 가능하게 되면서 미래 자동차 산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제스피디움의 5G망을 활용한 실시간 중계방송은 현재의 중계방송 화질보다 더 우수한 화질과 전송속도로 현장의 생생함이 있는 그대로 전달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측 관계자는 “2년 연속 ‘코리아 유니크베뉴’선정과 한국관광공사의 4성 인증을 받은 호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설 이용객들의 직·간접적인 편의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신문숙 기자 mssh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