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양 연계한 교류협력과 실천방안 논의

서울시립대학교, ‘2020 한반도미래도시협력네트워크포럼’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0/11/24 [22:21]

서울·평양 연계한 교류협력과 실천방안 논의

서울시립대학교, ‘2020 한반도미래도시협력네트워크포럼’

통일신문 | 입력 : 2020/11/24 [22:21]

제3국을 통한 교류사업과 함께 남북평화통일 기반구축위한 연구 사업을 추진, ‘서울학-평양학’ 플랫폼 조성에 서울시립대학교가 앞장설 것이다.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14일 ‘2020 한반도 미래도시협력네트워크포럼’을 개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립대가 “지난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남북교류협력 선언’을 발표했다. 같은 해 평양과학기술대학과 교류협력 MOU를 맺는 등 대학을 매개로 한 남북교류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 총장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도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주체가 되는 관련법 개정을 추진함에 따라 서울 역시 남북교류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역할을 담당해야할 때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제3국을 통한 교류사업과 함께 남북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연구 사업을 추진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정세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행사는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양승우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 황방열 단장과 서울시의회 남북특위 황인구 위원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1부 포럼 ‘남북평화협력 2.0시대의 서울형 남북도시교류협력 구축 방안’에 대해 △‘한반도 정세와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제언’ 김형석 대진대 교수 △‘남북평화협력 2.0시대, 서울-평양 도시 간 신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이민규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했다.

서울시립대학교가 주최하고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소장 양승우), 서울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인구, 이하 서울시의회 남북특위), 한반도개발협력연구원(원장 이상만)이 공동 주관했다.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와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민간과 지방정부를 포함한 남북교류협력 전문가들이 모여 서울이 중심이 된 ‘서울형 남북교류협력 모델’의 가능성과 실천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서울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평양학 기초학술조사(평양의 옛 그림)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록을 제작해 ‘평양학 연구플랫폼’의 출발을 알릴 계획으로 있다. 또 서울시립대 박물관 주관으로 ‘사진으로 보는 북한의 도시, 평양의 시간’(전시기간 2020.11.19~ 2021.10.15.)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서울-평양 학술교류협력의 기반을 조성해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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