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교부 영사콜센터 상담량이 폭주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포함된 대형사고 상담은 지난해보다 4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갑)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영사콜센터 연도별 총 상담건수 및 사건사고 상담건수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7월 기준 총 상담건수는 20만5,336건으로 지난해 1년 치 상담건수인 24만19건에 이미 근접했다. 해외재난이나 사건·사고만 분류하면 상담건수는 총 8만3,983건이며, 지난해 5만1,565건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외재난, 사건·사고 중 전염병 등과 관련한 상담인 대형사고 유형 상담은 올해 7만1,573건으로 지난 한 해 동안 1,801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38.7배나 늘어난 수치다.송두록 기자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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