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민주협의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미뤄졌던 통일포럼 행사를 19일 오후 6시30분 인천 남동구 소재 삼현가 별관에서 ‘남북교류협력과 2020평화경제 전망’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통일포럼행사는 김경훈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김원재 교수, 김재용 대표, 박흥렬 이사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시민단체장들이 참석해 자유토론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남북교류협력과 2020평화경제 전망’에 대해 주제 발표한 김재원 교수는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인 지금 세계경제 흐름을 주시하며 나아가야 한다”면서 방향성 제시와 무엇보다 멈춰있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용관 코너스톤 국제학교 회장은 남북경제협력 추진을 위한 법제화에 대한 토론에서 남북경제교류의 불명확한 범위와 분쟁 시 해결제도의 미비와 포괄적 위임입법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미국과 중국의 대결구도에 핵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의 태도에 퍼주기 식의 협력은 평화통일의 근간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를 상기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인천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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