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장만순)는 7일 이북오도청 통일회관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실향민 등 이명우 이북5도위원장,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 안준희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총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만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향민들이 고향땅 한 번 밟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는 안타까운 오늘의 현실에서 그나마 개별관광으로 고향을 찾아가볼 수 있는 기회라도 생겼으니 다행” 이라면서 개별관광으로 북한의 가족을 만나는 실향민들에게 정부의 지원도 있을 예정이라며 참여를 부탁했다.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에 이어 의안심의로 제1호 2019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 제2호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이 있었다. 이북부녀연합 합창단의 축가에 이어 3부에서는 실향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공연이 펼쳐졌다. 림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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