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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수행 지지도 계속해서 상승
트럼프 대통령‘양날의 칼과 같은 존재’될 수도
 
통일신문 기사입력  2020/05/06 [16:30]

|세종연구소 우정엽 미국연구센터장|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미숙한 대처였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종연구소 우정엽 미국연구센터장은 1일 정세와 정책에 발표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초래한 결집효과와 미국의 대선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현재와 같은 결집효과가 지속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우정엽 센터장은 현재 미국의 언론을 보면 민주당 경선은 관심 밖이다. 위기 상황에서 대책을 내놓고 집행하는 것은 행정부이다. 이미 전시대통령을 자처한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많은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며 위기 상황에서의 지도력을 발휘하는 대통령으로 인식되게끔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장 행정력이 없는 민주당 후보로서는 거의 관전자의 관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독점적인 대처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면서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행정부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는 결집효과가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전의 대선 이슈가 모두 무의미해진 상황이 되어 현직 대통령에게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로서는 매우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다만, 미국의 의료체계가 어느 정도 버틸 것인지,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더욱 심각한 상황에 빠져들고, 실업자가 크게 늘어날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온전한 책임을 져야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양날의 칼과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의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는 47.3%인데 반해, 반대는 49.3%로 나타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작은 격차 (-2.0%)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만 해도 이 격차는 7.9%였다. 심지어 ABC방송사와 워싱턴포스트가 3/22-3/25에 조사한 내용을 보면 49%47%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성이 더 높은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결집효과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 사이의 가상대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7%로 바이든 전부통령의 49%에 매우 근접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지난 217일 같은 기관 조사에서 나타났던 45% 52%, 7%p 격차에서 매우 좁혀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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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06 [16:30]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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