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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北 발사체…‘대미 압박·내부 결속’ 등 해석
봄철 시험 재개…“한 달간 4차례 9발 발사는 최고기록”
 
통일신문 기사입력  2020/04/01 [13:54]

외신들은 북한이 지난달 29일 또다시 발사체 발사에 나선 데 주목하며 북한의 의도를 놓고 다양한 분석을 내놨다. 외신은 북한의 시험이 이달에만 벌써 네 번째, 올해 들어 실시한 네 차례 시험이 모두 3월 중 집중된 데 관심을 보였다. 북한은 앞서 지난 2일과 9일 초대형 방사포,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다.

제임스마틴센터의 비확산 관련 선임연구원인 쉐어 코튼은 트윗을 통해 북한이 4차례 시험을 통해 모두 9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는 한 달간 가장 많은 미사일을 쏜 기록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년간 북한이 중단한 봄철시험을 재개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북한은 통상 날씨가 풀리는 3월에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군사 훈련을 했지만 최근 2년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이를 하지 않았다.

외신은 우선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처한 가운데 북한이 연초 밝힌 대미 강경 노선을 재확인하면서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를 담았다는 분석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북미관계 추동 구상을 설명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조의향을 전달했지만 북한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발사체 시험을 계속하는 셈이 됐다.

안킷 판다 미국과학자연맹(FAS) 선임연구원은 로이터에 올해 일련의 시험과 군사 훈련은 북한이 더 강경한 정책 노선으로의 복귀를 강조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이 북한 주민의 결속을 다지려는 국내 정치 목적으로 잇단 발사 시험에 나섰다는 해석도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국 시간 29일 오전 6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며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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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01 [13:54]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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