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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둥세관 통해 방역물품 긴급 반입”
현지소식통, 평양 4.25여관 의심환자로 분류된 평양시민들 격리
 
통일신문 기사입력  2020/03/19 [11:57]

북한당국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물품을 중국 단둥세관을 통해 긴급히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경봉쇄 이후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공개적으로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다.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무역물품 창고관리를 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5일 오후 중국 단둥세관에서 긴급물자를 실은 두 대의 대형 트럭이 압록강대교를 건너 신의주세관으로 들어왔다면서 트럭에는 신형코로나비루스 방역에 필요한 방역복과 소독약, 마스크 등이 실려 있었다RFA에 전했다.

소식통은 방역물품을 실은 화물차량이 신의주세관에 도착하자 국가비상방역기관에서 차량 겉면과 내부를 소독한 다음 물품을 빠르게 하차해 대기하고 있던 트럭에 옮겨 실었다면서 방역물품을 실은 트럭이 곧바로 평양으로 연결된 국도에 들어선 것을 보면 평양으로 가져가는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이어 지금도 평양 4.25여관에는 의심환자로 분류된 평양시민들이 격리되어 있다면서 인민무력성 총참모장도 신형코로나비루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지난 215일부터 독방에 격리된 채 의사들로부터 집중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평양에는 남산진료소 등 고위간부 전용 병원과 의료시설이 있다고 하지만 신형코로나비루스에 대처할 만한 약품이 없다. 의사들이 입어야 할 방역복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고급 간부들도 이런데 일반 주민들의 방역 실태는 어떻겠느냐고 반문했다.

같은 날 중국 단둥에 있는 한 북한주재원 소식통도 지금 조선에서 신형코로나가 더 확산되고 있는지, 조선에서 먼저 중국정부에 신형코로나비루스 방역물품을 중국세관을 통해 들여올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단둥주재 (북한)영사지부 사람으로부터 들었다면서 이번에 들여간 방역물품들이 중국에서 지원해주는 것인지, 유엔이나 국제사회에서 지원한 것인지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6일 코로나방역물품을 싣고 중국 단둥에서 신의주세관으로 나간 트럭은 중국 차량이었다면서 물품을 신의주 세관에서 다시 조선 화물차에 옮겨 실은 것으로 보아 이는 공식무역도 아니고 비공식 무역도 아니다. 긴급 상황에 대해 중국이 조선에 협조하는 형태로 지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이어 신의주세관까지 나갔다 들어온 중국 차량 운전사 두 명은 단둥세관에 도착하자마자 중국의료기관에 의해 2주 동안 격리된 채 코로나비루스 감염여부를 검사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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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19 [11:57]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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