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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열망…한민족 춤사위로 꽃피우다
‘실향민과 통일기원 우리춤 한마당’…400여명 참석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11/14 [11:13]

|한통여협, 창립 30주년 특별기획 기념행사| ‘실향민과 함께하는 통일기원 우리춤 한마당’통일행사는 아름다운 춤사위와 하나 된 우리 모두의 열망의 통일 꽃을 피우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국내 대표적인 통일단체로 손꼽히는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가 창립 30주년 특별기획으로 이북오도청 통일회관에서 9일 개최한 행사에는 통일을 절실히 염원하는 실향민, 이산가족, 탈북민, 김경오 명예이사장, 이연숙 상임고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부설기관 실향민여성법률상담소(소장 박애경)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태평무’를 비롯하여 황해도 봉산탈춤, 함경북도 애원성, 화관무, 진도북춤, 부채춤, 장고춤, 마얄할미, 무연지무 등 남북을 아우르는 경계선 없는 언어(춤)로 한민족임을 재확인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통일을 준비하자는 취지가 돋보인 행사였다.

이북7도부녀합창단 합창으로 시작된 행사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식전행사와 1,2부 춤 공연 순서로 이어졌다. 2부 공연에 앞서 사회를 맡았던 한옥정 탈북가수가 특별출연 ‘백두와 한라는 내 조국’을 부를 때는 실향민과 탈북민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 부르며 춤을 춰 북한예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안준희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내외귀빈, 출연진, 후원기관 등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오늘 행사는 분단의 세월이 길어지며 더욱 깊어진 실향민들의 슬픔과 고통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통일의 중요성과 절실함에 인식을 같이하고 한통여협과 함께 통일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와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을 기원하는 아름다운 춤사위와 하나 된 우리 모두의 열망이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어져 통일의 꽃을 피우는 자양분이 되고, 통일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양식 협의회 전 이사장은 ‘통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창립 30주년 기념축시를 낭송하고 “통일이 되어 남북국민이 얼싸안고 춤출 날을 기대한다”며 “우리의 힘으로 통일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어 홍양호 통일신문 회장과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김경오 명예이사장과 이연숙 상임고문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통여협이 걸어온 발자취를 높게 평가하고, “실향민과 이산가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통일을 위해 한통여협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김경오 명예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한통여협이 30년 동안 통일을 위해 앞장서온데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시대적 변화에 걸 맞는 통일운동을 주문했다.

이번 행사의 예술총감독을 맡았던 이춘자 부총재는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통일기원 행사에 흔쾌히 참여하여 멋진 춤을 선사(재능기부)해준 모든 출연진에게 감사하다”며 “추진과정에서 힘들었던 점보다 몇 배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진 창립기념 축하떡케익 절단퍼포먼스에서 안준희 총재를 비롯한 내 외빈과 협의회 임원들은 ‘통일기원’이라고 적힌 떡 케익을 자르며 관중과 함께 ‘통일기원’을 힘차게 외쳤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경오 명예이사장, 이연숙 상임고문, 홍양호 통일신문사 회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 서육남 이곳에사랑을회(연예인봉사단) 회장, 배정인 한통여협 후원회장 등 내외귀빈과 실향민, 이산가족, 탈북민, 본회 중앙 및 시·도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통여협은 대한불교 천태종 자비나눔단체인 (사)나누며 하나되기에서 1,000만원 상당의 의류와 주식회사 일양약품에서 6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증받았다. 생필품은 행사에 참석한 실향민과 탈북민 등에 전달됐으며, 의류는 내년 3월 개최예정인 ‘탈북청소년 돕기 바자회’에서 판매하여 수익금전액을 탈북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길숙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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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4 [11:13]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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