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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대학수학능력시험, 통일관련 출제비중 높여야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10/17 [11:44]

<조휘제 한국통일교육컨설팅센터>

대한민국은 정상국가(통일국가)아니고 비정상(분단)국가이다. 분단국가로써 가장 우선적인 선결문제는 통일국가를 이룩하여 국민모두 편안하고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일이다.

그러하기에 통일한국을 주도하고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통일주역으로써 통일관심 고취와 통일역량 배양을 위한 노력들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다. 통일부, 교육부에서 2014년부터-2018년까지 5년간 학생, 교사대상 통일의식결과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 대상 ‘통일필요성’설문에서 통일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학생은 5년간 평균 61.8%에 불과하다. 교사대상 ‘학교통일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는가’ 설문에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응답은 5년간 평균 60.8%이다. 이렇듯 일선학교에서 통일교육은 제대로 잘되고 있지 않을뿐더러 학생들도 통일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하는 실정에 있다.

이러한 시점에 아무리 좋은 방안이 있어도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관심은 대부분 대학입시를 위한 교육, 학습에만 올인 하고 있는 실정에 통일교육(안보, 평화, 북한)에 관심이 있을 수 있을까? 작금의 학생들은 본인에 이익 되는 일이 아니면 관심을 거의 두지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 학생들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영역은 바로 대학진학을 위한 대학수능시험이다. 다른 특별한 통일교육의 방안이 없다. 따라서 학생들의 가장 관심사항인 대학수능시험(사회탐구영역)에 통일(안보, 평화, 북한)관련 출제문제 비중을 높이는 방법이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1995년-2018년 25년간 분석결과 25년간 통일(안보, 평화, 북한)관련 문제는 37문항 출제되었다. 평균 1.45문제가 출제된 셈이다.

가장 최근 작년에 2문제가 출제되었다. 사회탐구영역 10과목(과목별 20문항) 200문항 중 약 2문제라고 해도 출제비중은 0.5%에 해당된다. 이정도의 비중으로는 학생들이 시간 내어 통일 관련하여 관심을 갖고 학습하지 않는다. 따라서 출제 어려움이 있지만 올바른 국가관, 건전한 안보관, 북한실상, 미래지향적인 통일관련 내용 중에서 최소한 10과목 200문항 중 5-10문항정도는 출제되면 학생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해본다.

특히 인문고등학교에서는 정확히 확인은 안 되었지만 통일교육 영역하고는 학교자체가 관심 없고 오직 대학진학을 위해 1학년부터 3년간 올인 하는 실정일 것이다. 대학진학이 학교평가의 바로 미터가 된다고 보는 사고가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대한민국이 정상(통일)국가인가? 분단국가로써 정말 부끄럽고 불명예스럽다. 이 같은 분단국가를 후손에게 또다시 물러주어야 할 것인가? 통일한국의 주역이 될 우리학생들에게 무엇을 먼저 교육, 학습해야 할지 교육당국, 일선학교에서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통일한국을 앞당기는데 그 주역을 제대로 배양해야 할 것이다. 오죽하면 대학수능시험에 출제하여 관심을 갖게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을까? 2020학년도 대학수능시험 한 달 정도 남았다. 출제담당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눈앞의 지엽적인 것만 보지 말고 국가적이고 역사적인 대승적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연구, 검토했으면 한다.

통일교육이 안 되는 1차적인 책임은 우선적으로 교육부의 책임이 가장 크고 17개 시·도교육청, 일선학교에서의 책임 또한 무겁다. 대한민국 시대적인 소명감이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인지하여 그나마 학생들 가장 관심거리인 대학수능시험에라도 그 출제비중을 높여 통일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삼았으면 한다.

그 결과 다음 학년도에는 수능시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통일(안보, 평화, 북한)관련 관심을 자발적으로 갖게 하는 방법도 될 수 있다.

통일은 아무런 노력 없이 그저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 모두의 땀과 노력이 투여될 때 그 결실은 찾아온다는 것을 깊이 명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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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7 [11:44]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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