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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10/17 [11:32]

北통신, 남북축구 “치열한 공방전 속 무승부”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치러진 남북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 결과를 간략하게 1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국제축구연맹 2022년 월드컵 경기대회 참가를 위한 아시아지역 예선 2단계 조별연맹전 8조에 속한 우리 팀과 남조선 팀 사이의 1차 경기가 15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치열한 공방전 속에 벌어진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북한의 비협조로 실시간 중계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남측 응원단과 취재진은 물론 북한 관중도 없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통신은 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이날 방북했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과 일행은 남북 간 경기를 관람하고 평양국제축구학교와 조선축구협회 청사를 방문했다.

 

상상 초월’ 벤투호의 평양 원정…무관중 경기

4만 명의 북한 응원단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던 벤투호의 ‘평양 원정’이 사실상 무관중 경기로 킥오프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킥오프 30분 전인데도 김일성 경기장에 관중이 아무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라며 “경기장에는 외신 기자들도 전무한 상태다. 킥오프를 했는데도 무관중”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평양 김일성경기장(5만명 수용)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르고 있다.

북한 당국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한국 선수단(선수 25명·스태프 30명)의 입국만 허용하고 붉은악마와 취재진의 입국을 허락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북한은 남북전의 생중계마저 포기해 한국 팬들은 ‘깜깜이 문자중계’로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이 때문에 태극전사들은 5만 명에 달하는 북한 응원단의 편파 응원에 마음고생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양 팀의 매니저 미팅에서도 이날 경기에 약 4만 명의 관중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킥오프 30분 전을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 감독관이 축구협회에 “경기장에 관중이 아무도 없다. 외신 기자도 없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알려왔다.

결국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은 북한과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더군다나 이날 경기에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까지 관전했지만 북한은 ‘무관중 상태’로 킥오프에 나섰다.

 

스웨덴 대사, 국가연주·양팀 충돌 장면 등 공개

생중계도 없고 관중도 없이 치러진 한국과 북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평양 경기 일부 장면이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에 의해 공개됐다.

한국과 북한은 15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요아킴 베리스트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는 이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련 사진과 영상 등을 공유했다. 관중 없는 경기장에서 양 팀 선수들이 뛰는 모습 등은 사진에, 국가 연주 및 양 팀 선수들 간 충돌 장면 등은 영상에 담았다.

베리스트룀 대사는 경기 전 국기를 앞에 두고 선수들이 나란히 선 가운데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영상에는 “평양에서 한국 국가가 연주되는 희망적이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적었다.

경기가 과열되면서 선수들끼리 충돌하는 상황도 있었다.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어 엉키면서 분위기가 잠시 험악해지기도 했지만, 한국 대표팀의 손흥민과 북한 대표팀의 리영직 등이 적극적으로 말리면서 상황은 금세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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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7 [11:32]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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