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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세대, 행동하는 애국 배우다
통일의식 제고·평화의 프레임 심어주기 위해 탐방단 신설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07/18 [14:30]

|경기도 대학생 30명 ‘북중러 접경지역 탐방’|  

방학 시즌이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아쉽게도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활동보다는 ‘도장깨기식 여행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이에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와 아주대학교 아주통일연구소는 7월 7일부터 6박 7일 간 중국과 러시아 접경지역 탐방을 다녀왔다. 대외활동의 트렌드 보다 본질에 우선순위를 둔 콘텐츠로 통일의 주역이 될 M세대들에게 좁게는 통일의식 제고, 넓게는 평화의 프레임을 심어주기 위해 탐방사업단을 신설했다.

경기도 소재 대학교 학생 30명, 아주대학교 교수 2명 등 38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원들은 연변과기대 방문을 시작으로 민족의 출발점 백두산 천지를 중국 장백산 북파코스를 통해 바라보았다. 단원들은 다음에 찾을 때에는 중국을 통하지 않고 장백산이 아닌 백두산을 오르리라 다짐하고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가곡 ‘선구자’ 가사에 나오는 독립운동가들이 항일 의지를 불태웠던 일송정과 룽징에서 일어난 대규모 항일운동으로 희생당한 우리 선조들을 모셔둔 3.13반일의사릉을 둘러 봤다. 고배율 망원경이 아닌 육안으로 두만강변경, 경제공동체 형성의 움직임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였다. 특히 3국이 만나는 지역 방천풍경구를 밟으면서 통일에 대한 기대와 우리의 역할을 고민했다.

중국에서의 일정 후 탐방 4일 차 러시아 크라스키노로 넘어간 탐방단원들은 피로 쓴 독립운동의 의지를 느낄 수는 안중근 의사와 12인을 추모하는 단지동맹비를 찾았다. 대학생 탐방단원들과 비슷한 나이에 조국의 평화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생각하며 ‘과연 나라면?’이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엄숙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유도 모른 채 무작정 화물칸에 실려 황량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한 아픈 역사가 서려있는 통곡의 역, 절망의 역이라고도 불리는 라즈돌리노예역을 방문했다. 어린 시절 ‘통일이 된다면 ~’이라는 주제의 답으로 가장 많이 말했던 시베리아 횡단열차 구간 체험을 하며 탐방단원들은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상상했다.

교과서에서 만났던 헤이그 특사 이상설 선생, MazM:페치카(난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항일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 대한민국의회 의장 문참범 선생, 고려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며 탐방단원들은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마음속 깊이 새겼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적지 탐방 이외에도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직시할 수 있었던 극동연방대학교 루킨 교수의 ‘러시아의 한반도 정책’ 강연, 20대 청년들의 새로운 담론 형성을 위해 열혈 강연 한 아주통일연구소 조정훈 소장의 ‘통일의 필요성’ 강연, 사유하는 지성인이 되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준 최순미 교수의 ‘동북아와 세계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통일미래세대’ 강연과 토론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진행은 새로운 영감 속에서 전공과의 접점을 찾는 시간이었다.

대학생 탐방단원들은 접경지역에서 느꼈던 것들을 영상제작, 에세이로 결과물을 만들어 다음 달 23일 열리는 해단식에서 평화의 소리를 담은 콘텐츠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족사의 대전환기를 보내고 있는 2019년, 본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의 주역 20대 대학생 청년들에게 올바른 통일의식이 심어지길 기대한다.

신길숙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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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8 [14:30]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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