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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조원 들여 원산-함흥 고속도로 건설 예정
“시진핑, 미국 견제 위해 대북제재 위반 비난 감수”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01/24 [14:35]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오는 4월 북한의 원산과 함흥을 잇는 고속도로 공사에 1조원을 들여 착공 예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공사 구간은 111,975km로 4월부터 36개월 간 공사가 진행된다. 건설비용은 중국이 차관 형태로 자금을 빌려주고 북한 재정성이 보증을 한 뒤 추후 상환토록 협의했다.

노반과 노면공사는 총 5개 구간으로 구분되는데 터널은 800m와 440m2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북한 대외경제성 위탁으로 지난해 10월 30일 중국 공공입찰시스템과 입찰 대행업체 홈페이지에 이와 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원산-함흥 간 고속도로는 지난 2014년 북한이 자체로 건설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북제재로 진전이 안 되다 최근 북·중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이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열악한 북한의 도로 상황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의 고속도로가 ‘민망할 정도’라며 비행기로 방문할 것을 권유한 바 있다.

북한이 고속도로 공사에 공을 들이는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향인 원산관광특구 조성을 목표로 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원산을 환동해권의 거점으로 개발하려는 의지로도 읽힌다.

그러나 중국의 이번 고속도로 공사 참여를 두고 유엔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데 대해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는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고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공사비용을 부탁했을 것”이라며 “이는 시 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통 큰 선물을 하사해 절대적 우군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으로서는 대북제재 위반에 대한 국제적 비난보다 북한 끌어안기가 더 급선무”라며 “나아가 미국을 견제하는 데 북한의 핵문제와 중국의 경제대응이 효율적”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북한의 고속도로는 평양-원산 간, 평양-남포 간, 평양-개성 간, 평양-희천 간으로 총 4개가 존재하지만 도로 사정이 안 좋아 시속 50km의 속도로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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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24 [14:35]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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