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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북 해킹기술 갈수록 정교해져”
美 보안업체 “전 세계 87개 기업 사이버테러”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01/03 [12:57]

북한이 최근 두 달 동안 전 세계 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테러인 해킹을 단행했다고 미국 사이버보안업체를 인용,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지난해 12월 25일 보도했다.

미국의 보안업체인 맥아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부터 이뤄진 사이버 해킹 사례를 분석한 결과 미국과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87개 기업이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이 업체의 라즈 사마니 연구실 팀장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87개 기업을 노린 스파이 행위를 확인했다”며 “해킹에 사용됐던 기술적 지표들은 북한의 예전 해킹 수법과 연계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수단에 대해 그는 “사이버 공격을 받은 기업들은 금융과 에너지 관련 기업들로 악성 한글 문서 파일들을 공통적으로 받았다”면서 “특히 악성 코드는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커집단 ‘라자루스’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커들의 능력이 개선되고 있고 공격적인 도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해킹 기술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이버 해킹의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 확실히 결론 내릴 수는 없지만 해당 회사의 네트워크에 침입해 정보를 빼내려고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현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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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3 [12:57]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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