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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실향민과 향토문화 명맥 이어간다
남북하나재단, 한국민속예술축제, ‘두만강뗏목놀이소리’ 합동공연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10/11 [11:29]

제주 성읍민속마을에서 개최되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중 두만강뗏목놀이소리 공연을 위해 남북하나재단(이사장 고경빈)과 행정안전부 이북5도 함경북도(도지사 안충준)가 손을 잡았다.

제주에서 12일~14일까지 펼쳐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탈북민과 실향민은 함경북도 대표로 ‘두만강뗏목놀이소리’를 선보였다.

70년이 넘는 분단의 세월동안 실향민 1세대의 헌신으로 명맥을 이어온 이북5도 무형문화재는 보유자의 사망으로 ‘청자·백자·결자 도공의 기술’이 지정 해제되는 등 열악한 전승환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1958년부터 시작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예술단체가 소속 시·도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행사로, 오랜 역사와 권위를 지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탈북민이 향토문화 계승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이북5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단체들은 탈북민을 통해 문화재 전승사업의 명맥을 이어가고 △탈북민은 전통문화의 계승자로서 자긍심과 소명감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북하나재단과 이북5도위원회는 공동으로 참가 대상자를 모집해 전통문화 보존에 사명감이 있는 함북(양강도 포함)출신 탈북민 6명을 선발했고, 이들은 실향민 28명과 함께 공연을 준비해왔다.

남북하나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이북5도위원회와 북녘의 전통문화 계승의 주체이자 문화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탈북민 참여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계승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시가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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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11 [11:29]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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