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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공동경비구역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 “분단된 나라인지 몰랐다"
북한 어린이 돕기 ‘1달러 기부’ 캠페인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5/10/10 [14:21]
판문점트레블센타가 판문점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1달러 기부’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달러 기부’캠페인으로 모은 첫 모금액은 허기져 잘 걷지 못하는 신의주의 한 고아원 2~5세 어린이에게 빵과 콩우유를 먹이는데 전달된다. 
판문점트레블센타(대표 김봉기)는 통일신문사(사장 장운영)에서 신의주의 한 고아원 어린이들의 급식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6월부터 3개월 간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달러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메리스 사태와 남북 긴장상황이 고조된 가운데서도 1,600여명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풍성한 열매를 거두어 5일 오후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모금액은 180만원으로 이는 100명의 어린이들 3개월의 급식비에 해당된다.

‘1달러 기부’ 캠페인을 하고 있는 판문점트레블센타는‘힘 있고 위대한 선진한국 건설에 이바지 한다’는 회사의 슬로건 하에 모든 임직원들이‘민간 통일외교관’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역사 창조에 앞장서는 수범적인 여행 기업이다. 특히 탈북민 가이드를 현장에 투입시켜 외국인 관광객들이 궁금해 하는 북한 문제를 투어에 접목한 국내 유일의 통일안보 여행 기업이기도 하다.
캠페인을 기획, 주도한 진혜경 실장과 현장요원들(탈북민 가이드, 통역안내원)은 투어를 진행하면서 국제사회가 한국 국민의 간절한 소망인 통일운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통일신문사가 추진하는 북한의 취약어린이 돕기 운동에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1달러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시작 초에는 과연 얼마나 호응할 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1,6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얼마나 한반도의 통일을 지지하고 있는가에 대해 정말로 놀랐다.
한국을 관광 온 외국인들 대분이 남북으로 분단된 나라인지 모르고 있다 탈북민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비로소 한반도의 현실을 이해했다. 또 탈북민 가이드의 북한실정을 듣고 한국 어린이도 아닌 철책선 건너편의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데 기꺼이 나섰으니 어찌 감동받지 않겠냐며 이들에게서 많은 교훈을 얻었음을 현장 가이드는 전했다.
탈북민 가이드 글로리아 박과 영어, 일어, 중국어 통역안내원들은 앞으로도 이 캠페인을 계속하여 통일을 위해 애쓰는 곳이나 북한 고아원과 탈북어린이들을 돕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하였다.


북한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너무 감사하다. 세계인들이 나선다면 한반도 통일도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
북한 땅 고아원에 기부한다고 하니 진짜 훌륭하다.
우리 세계인들이 나서서 이들을 도와야 할 것이다.

잘 먹지도 못하는 어린이를 돕는 것은 당연한 일. 이렇게 나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투어를 통해 북한에 관해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북한사람들을 도울 수 만 있다면 기꺼이 나서서 도울 것이고, 한반도의 통일에도 적극 기여하고 싶다.
우리들은 좋은 교육에 불편함 없이 잘 살고 있는데, 북한아이들은 밥도 제대로 못 먹는다니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다.
북한사람들을 정말로 돕고 싶다.
나는 6.25전쟁 참전자 후손인데 한국의 발전상에 놀라웠고 참전자를 잊지 않고 있는데 놀라웠다. 적은 돈이지만 한반도의 통일에 이바지 되었으면 한다.
자녀들과 함께 8달러를 기부하면서... 탈북자 가이드의 증언에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어떻게든 한반도가 통일이 되어 이런 아픔이 없어지길 소망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사랑을 실천하고 싶었다. 미국으로 돌아가서도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북한의 어린아이들도 한국이나 일본처럼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햇살처럼 밝은 얼굴로 기꺼이 동참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나눔에 대한 미학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혜정  영어 가이드
투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기부행사를 진행하며 손님들께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매번 조심스러웠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햇살처럼 밝은 얼굴로 기꺼이 동참하시는 분들을 보면 나눔에 대한 미학을 저 자신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한반도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그분들과 함께 공감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투어 이상의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김경미  일본어 가이드
탈북자 투어를 통해 외국인들이 북한의 안타까운 현실과 절실한 도움의 손길을 외면하지 않고 작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귀한 생명이 살아나고, 화해와 평화 통일의 불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가지게 되어 보람을 느낍니다.
 
이지나  영어 가이드
사실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선뜻 도와야 한다고 나서는 그 반응에 놀랐다.
그 중 한국에서 외국인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 스위스 소녀가 북한 어린이를 돕는다는 말에 자신의 지갑에 있는 돈 전부를 꺼내 아낌없이 기부함에 넣고 뿌듯해하는 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아이에게 결코 적지 않은 액수의 돈인데도 굶주리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너무 좋다라고 오히려 기뻐하던 어린 외국인 소녀의 순수한 모습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뭉클한 시간이기도 했다.
 
글로리아 박  북한 해설자
저는 현재 판문점트래블센타에서 북한해설자로 일하고 있는 글로리아 박입니다.
북한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난 것은 저의 선택이 아니었지만 북한은 저의 고향이고, 북한 사람이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 사실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2천 5백만 명 중에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최상의 영광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의 행복 속에서 현재 북한 동포가 겪고 있는 고통을 망각하는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허나 오늘의 기부금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 한 사람이 아닌 전 세계가 북한에 큰 관심을 갖고 북한 아동들을 위해 많은 사랑을 주신다는 것에 대단히 놀라웠고 또한 고맙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진혜경 데스크 팀장
행사를 진행하면서 발견한 흥미로운 점 중에 하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투어가 끝난 후에 모여지는 기부금의 액수가 점점 커졌다는 사실이다.
처음에 남한에서 진행되는 판문점 투어에 참여한 손님들이 북한의 고아원을 돕겠다는 이 행사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갖겠냐며 쭈뼛쭈뼛해하던 가이드들이 손님들로부터 받았던 그 예기치 않은 감동들을 다음 투어의 관광객들에게 열정적으로 쏟아내면서 맺어진 자연스런 열매들이 아닌가 싶다.
서로 주고 받는 그 마음속에서 오히려 우리 판문점트래블센타의 직원들이 받은 그 감동과 책임감이 더 크다고 고백하고 싶다.
앞으로도 기부금 전달은 계속 되어질 것이고 이 행사를 통해 북한에 전달되는 것이 그저 빵만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진 세계인의 마음들도 고스란히 함께 전달되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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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0/10 [14:21]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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