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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통일·탈북민 위한 통곡소리 하늘에 닿다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5/02/27 [16:33]

분단 70년 한이 쌓인 대한민국의 가는 곳마다 통일을 열망하는 정부와 시민단체들의 세미나와 포럼, 집회를 비롯한 다양한 모임들이 계속되고 있다. 그 가운데 전국의 기독교인들 속에서 자생적, 조직적인 기도모임도 지속되고 있어 통일한국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탈북민과 크리스찬들이 연합해 진행하고 있는 탈북난민 및 북한구원 기도회와 통일광장기도회를 소개하기 위해 탈북난민북한구원부산교회연합 실행위원이며 부산장신대 신학과 4학년인 김영희 전도사를 만났다. 유관희 서울통신원
  
▷페이스북을 통해 보니 전도사님은 메가폰을 직접 들고 기도회마다에 적극 참여하시던데 통일과 탈북난민, 북한을 위한 기도회를 어떤 마음으로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는지요. 또 현재 기도회의 초기와 현재 참가자수, 진행횟수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도 될까요? 저는 2008년 4월 19일 처음으로 새벽기도로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 중 고 시절 교회는 다녔지만 어른이 되어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다가 아들의 사춘기가 너무 심해 하나님께 달려가 아들을 사람 만들어 달라고 새벽기도를 나가면서 주님을 만나게 되었지요.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집회
 
새벽에 아들을 위한 기도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북한의 어두운 실정과 북한주민들 고통의 신음소리가 생각나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북한의 실정에 관심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도를 했기 때문에 ‘하나님, 왜 제가 이 기도를 하지요?’라고 늘 궁금해 했습니다. 그런데 주일 대표기도를 하던 어느 날, 준비했던 기도는 나오지 않고 하나님이 제 입술에 기도제목을 주셨는데, 북녘동포들의 구원과 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해 전국적으로 거리에 나와 기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차인표씨가 중심이 되어 탈북자 강제북송반대집회를 서울에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2012년 2월 14일쯤에 한통의 전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어느 마트에서 같이 일하던 탈북민 김태희씨가 탈북자강제북송집회에 참석해 달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부산총영사관 앞에서 탈북자강제북송반대집회를 하게 되었는데 탈북자만 30명이상이 나와서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집회를 일회성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계속하자고 뜻을 모았고 그 때부터 부산역광장에서 통일광장기도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부산 고신대학생(8명)이 2011년 12월 12일부터 부산역에서 기도회를 하고 있어 이들과 합류해서 지금까지 155회로 만3년이 되어 갑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평균적으로 100여명이 참석하며 날씨와 관계없이 꾸준히 나옵니다. 그리고 해마다 부활절 전에 고난주간 행사를 합니다. 올해는 2015년 3월 30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하려고 합니다.
 
 
부산 고신대학생(8명)이 2011년부터
부산역광장에서 통일광장기도회 시작
이들과 합류하여 155회로 3년이 돼
매주 월요일마다 100여명이 참석
해마다 부활절 전에는 고난주간 행사
올해 3월 30일 오후7시30분 진행
 
 
▷부산 외에도 마산 창원과 김해에서도 이와 같은 모임들이 진행되고 있는가요? 하고 있다면 그 시작과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산창원과 김해, 창녕에서도 통일광장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어요. 사실 부산통일광장기도회의 열기는 뜨거웠지만 경남교회와 시민들은 관심이 없었어요. 북한구원과 통일한국의 때를 알리기 위해 탈북민 김태희씨와 경남지역의 기도가 불씨가 되어 2012년 5월 10일경 창원공설운동장 앞 도로변에 현수막을 치고 호소를 했습니다.
 
100회 통일광장집회, 백명 참석
 
탈북자를 강제 북송하는 일과 그들이 북한에 끌려가면 고통과 죽음의 길로 가게 되는 것이 그들의 현실이라는 것을 울면서 알렸고 북한의 암담한 실상도 알렸습니다. 또 통일광장기도회를 개최함으로 통일한국을 하나님께서 열어 주실 것을 믿으면서 선봉의 나팔을 불었습니다. 창원공설운동장에서 한 달가량 하다가 장소를 창원시외버스터미널로 옮기고 창원 한빛교회 윤희구 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경남성시화운동본부에 찾아가 홍보를 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100회 통일광장집회 때는 창원극동방송과 함께 100여명이 참석해서 뜨거웠습니다. 현재 143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해는 2013년 6월10일 처음으로 서인주 권사와 나훈 청년 셋이서 김해 연지공원에서 시작했습니다. 집회장소를 연지공원-가야대-김해보건소-박물관역 앞으로 옮겨가면서 진행했는데 지금은 김해 소망의 교회 이성운 목사님이 맡아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이 찬양 율동을 드리는 귀한 통일광장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어른15명 아이들 15명 30명 정도 참여하며 2014년 2월 14일까지 88회 차 진행했습니다.
창녕에서도 통일광장기도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사실 창녕에 통일광장기도회를 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습니다. 전국통일광장기도회 확산과 북한구원통일한국을 위한 20일금식기도와 40철야기도를 끝낸 후 ‘주여 어디로 가야 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후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대구통일광장기도회를 하는 전도사님과 창녕의 이도홍 집사님 이 20회 차까지 인도했고, 2015년 1월 13일부터 제가 동참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26회 차(2015년 2월16일)입니다.
 
 
부산역 광장에서 탈북자를 위해
기도… 8명의 탈북민을 중국서
구출해 온천교회를 통해 와서
예배도 드리고 간증도 했어요
 
탈북민이 아파서 입원했다는
소식 들으면 모금운동을 해서
치료비후원을 하거나 이사 때
도와주지만 아직은 미약해요
우리 할 일이 많은 줄 압니다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헌신적으로 참가했는데 진행과정에서도 어려움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어려움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요.
부산역광장기도회의 초기 어려움은 트럭이 없어서 짐 보관이 어려운 것이었어요. 방송차량과 의자 대여, 강사비, 식사비 등 백여만원 정도 들었는데 부산 동구청이 집회한다고 고소를 하고 난리를 쳤어요. 합의내용이 방송 차와 의자를 빼면 집회를 해도 된다고 합의 했는데 집회비용이 절감돼 ‘참으로 하나님이 하셨구나’하고 놀라워했어요.
지금은 차량 없이 맨바닥에 매트 깔고 기도회를 하고 있는데 비용 걱정 없이 매주 헌금으로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행 중인 경남지역 각 기도회 및 집회를 이끄는 리더들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가요?
부산에서는 탈북난민북송반대촛불집회 및 통일광장기도회가 탈북난민북한구원부산교회연합대표 안용운 목사, 이성구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상임대표의 주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마산창원에서도 탈북난민북한구원경남교회연합 대표 임찬규 목사(탈북민지원센타), 김해탈북난민북한구원 김해교회연합대표 이성운 목사, 창녕 탈북난민북한구원 창녕교회연합 단체들 주최 하에 꾸준히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탈북난민북송반대촛불집회 및 통일광장기도회에 참여하고 있군요.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 정착의 어려움을 적지 않게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지역 탈북민들과의 교류나 연합, 한 가족 되기와 같은 사례들을 알고 있는 것이 있나요?
 
통일광장기도회에 내 인생 올인
 
탈북자 구출활동은 2012년 한 해 동안 부산역 광장에서 탈북자를 위해 기도하면서 8명의 탈북민을 중국에서 구출해내어 온천교회를 통해 와서 예배도 드리고 간증도 했어요. 지금도 시온성교회, 주례교회 등이 탈북자 구출을 돕고 있습니다. 또 에스더기도운동본부(저희가 네트워크를 만들어 함께 하고 있습니다)에서도 100명 넘게 구출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탈북민이 아파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모금운동을 해서 치료비후원을 하거나 이사할 때 도와주지만 아직은 미약해요. 우리의 할 일이 많은 줄 압니다. 라오스에서 9명의 청소년들이 북송 되었을 때도 외교부 앞에서 탈북민들과 함께 하면서 눈물로 집회를 했습니다.
부산에서 처음 탈북자강제북송반대와 통일광장기도회를 시작하면서 왜 하나님께서 그동안 새벽마다 북한 동포들의 구원과 통일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2012년 부산장신대 신학과에 입학해 공부하면서 동시에 통일광장기도회를 섬기며 어느덧 4학년이 되었습니다.
작은 응답, 큰 믿음으로 통일한국을 열어 주시는 것을 믿으며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기도의 확산을 위해 뛸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인 복음통일 통일광장기도회 소명을 갖고 내 인생의 중심이 되어 올인 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통일신문 지면을 통해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통일신문을 통해 통일한국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직도 잠자고 있는 한국교회들을 깨우고 시민들도 같이 참여하여 통일을 준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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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27 [16:33]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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