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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한 광물자원 저가에 싹쓸이”
국내 관계자들, 시급한 대책마련 지적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1/11/15 [13:01]

중국이 북한 광물자원을 싼값에 싹쓸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올해 북한의 대중 광물자원 수출 규모는 거래금액 기준으로 작년의 3.5배인 8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연탄 등 주요 수출 광물은 국제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최근 중국 당국의 ‘북·중 광물자원 수출입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중국이 북한에서 수입한 광물은 248만톤(1억96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2009년 373만3000톤(2억6100만달러), 2010년 479만9000톤(4억300만달러)으로 늘었다. 올해는 1∼9월에만 842만3000톤(8억52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04만8000톤(2억4500만달러)에 비해 물량 기준으로 2.8배, 금액 기준으로는 3.5배에 달한다.

중국이 수입한 광물은 대부분 무연탄이다. 무역협회의 북중 교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북한의 대중국 무연탄 수출규모는 8억3117만달러로 작년 한해 3억8619만달러의 2배, 재작년 2억126만달러의 4배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교역에서 북한산 무연탄의 평균가격은 고품질 무연탄 국제시세(톤당 200달러)의 절반 수준인 톤당 101달러에 거래됐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이 연구소 조봉현 연구위원은 “북한의 외화 확보 수단은 광물밖에 없는 데다 북한 군부가 외화벌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대중 광물 수출이 급증했다”며 “중국이 그동안 북한 광물자원 선점 차원에서 다수의 광산 개발 계약을 했는데 이제는 채굴단계에 들어가 광물 수출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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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15 [13:01]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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