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100년...분단 상태로 맞이할 것인가

장세호 수필가 | 기사입력 2026/08/18 [19:50]

광복 100년...분단 상태로 맞이할 것인가

장세호 수필가 | 입력 : 2026/08/18 [19:50]

광복 81년의 해다. 81년 전 일제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그날 온 겨레는 모두가 자유롭고 떳떳하며 잘 사는 행복한 나라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광복 첫해부터 우리는 분열에 휩싸여 나라가 반으로 쪼개진 채 분단국가로 살아왔다.

 

장세호 前 속초시 지방행정동우회장 

한국은 짧은 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루며 세계적인 경제대국이 되었고 북한은 3대째 독재 정권을 세습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폐쇄적인 나라라는 낙인이 찍혔다.

 

지난 81년간 남북관계는 간혹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지만 늘 첨예한 대결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물론 대결의 와중에서도 간격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통일을 이룰 기회도 적잖았다.

 

그러나 언제나 국론 분열이 발목을 잡았다. 분단 첫해부터 지금까지 국론이 분열되지 않고 하나로 모아졌다면 한반도는 지금보다 엄청 부강하고 행복한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일부 세력은 오직 나라를 흔들기 위한 목적으로 이런 틈새를 파고들어 국론을 분열시키는데 전념하고 있다.

 

역사를 왜곡하고 통일의 가치를 부정하려는 세력이 날뛰고 있다. 일제 강정기 35년에 해당하는 세월이 벌써 두 번이나 지나갔다. 폄훼하고 81년 동안 증명된 자유 민주주의를 이 상태로 20년이 지나면 우리는 광복 100주년, 분단 100주년이라는 슬픈 현실을 맞이하게 된다.

 

이전에 통일이 되어 세계사를 주도하는 선진국이 될 것인가, 아니면 늘 불안하고 소모적인 대결을 해야 하는 분단국가로 남을 것인가는 우리 인식에 달렸다.

 

광복 100년을 분단 상태로 맞지 않으려면 먼저 국론을 하나로 모아 통일이라는 역사적 사명에 모든 국민이 함께 나서야 한다. 통일은 힘이 아니라 국론의 통일에서 시작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선양협의회는 올 한해 다음과 같은 통일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선양 한국 국제학교에서는 나라 사랑 글짓기 대회와 통일 골든벨대회를 열어 통일의지를 다졌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기념사업과 통일강연회 등 행사를 개최해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제고하려는 것이 선양협의회의 목표다. 특히 우리 강원도는 접전지역인 만큼 어느 때 보다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국민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대통령 81주년 경축사 내용 중 가장 직접적인 역사 청산 메시지 중 하나가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재산환수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친일민족행위자가 부당하게 축척한 재산을 조사하고 환수해 역사적 책임을 확실하게 묻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은 지나 62일 친일재산 귀속법이 공포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국가에 귀속된 친일재산을 보다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환수 자체뿐만이 아니다. 환수된 재산에서 나오는 재원을 독립유공자 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방향까지 함께 제시했다.

 

 구조는 친일재산환수 국가 귀속 책임 있는 관리 독립유공자, 유가족지원이라는 연결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81년을 대한민국이 불가능을 하나씩 지워온 역사로 평가하면서 어제 광복 산업화,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새로운 광복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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