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환 카이로스아카데미선교회장은 “요즘 황당한 남과 북의 두 국가소리에 누구보다 마음이 아플 사람은 바로 탈북민일 것이다. 고향에 두고 온 부모형제가 계시는데 그곳이 외국이라는 것이 과연 말이 되는가?”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러운 사회이다. 그래도 대한민국에는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어온 여러분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면서 “통일의 날 당당한 모습으로 귀향을 하려면 여기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 항상 여러분 곁에 많은 교회와 국민들이 함께 있음을 잊지 말라”고 위로했다.
문태광 은혜요양원 센터장은 “6.25전쟁 이후 북한이 남한보다 더 잘 살았다. 지하자원도 많고 사람들이 근면하였다. 그런데 오늘은 북한보다 남한이 80배나 더 잘 산다. 이유는 단 하나인데 북한이 종교탄압 독재국가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탈북여성 박은숙(가명, 65세) 씨는 “고향은 양강도 혜산이고 남한에 온지 4년째다. 최근 고향의 자식들과 통화를 했는데 하루살기가 곧 전쟁이라고 한다”며 “언제까지 북한동포들은 저렇게 어렵게 굶주린 생활을 해야 하는가. 하루빨리 자유통일이 되어 그들도 사람다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행사는 찬송과 예배로 시작해 이종문 목사, 서정란 전 경기도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참석자들에는 점심식사와 정성이 담긴 선물이 제공되었다. 은혜요양원, 평촌우리교회, 카이로스아카데미선교회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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