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 선도지, 통일신문 28주년에 부쳐

림일 탈북작가 | 기사입력 2026/05/15 [16:28]

남북평화 선도지, 통일신문 28주년에 부쳐

림일 탈북작가 | 입력 : 2026/05/15 [16:28]

북한은 지난 202312월 노동당전원회의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돌연 휴전선 장벽 쌓기, 남북도로·철도 단절 등의 조치를 취했다.

 

림일 탈북작가    

현재 암암리에 남한의 영화, 드라마, 노래, 춤 등 한류에 젊은 세대가 빠르게 중독되어간다. 이게 당장 아니지만 자칫 소홀이 방치한다면 나중에 커다란 정치사회적 손실이 생길 것이라고 엄정하게 판단한 노동당이다.

 

 그래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등 문화통제 3대 악법을 만들어 주민사상통제를 강화하는 김정은 정권이다. 또한 그동안 남조선으로 부르던 남측을 이제는 한국으로 마치 다른 나라로 제창한다.

 

통일부 장관은 작년 10월 남북관계는 평화적 두 국가관계라고 했다. 통일을 염원하는 8천만 겨레에 대한 배신이 아닐까한다. 아울러 3만 탈북민, 1천만 실향민, 그리고 2천만 5백만 북한동포에게 커다란 실망을 주는 것이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관계나 남한의 평화적 두 국가관계모두 잘못된 주장이다. 두 국가라면 통일이 전혀 필요 없는 그야말로 남남 사이다. 어떻게 한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온 형제가 오랜 세월 갈라졌다고 외국인이 되는가?

 

사실 두 국가관계라면 통일은 얼토당토한 소리나 마찬가지다. 가뜩이나 요즘세월 젊은이들이 통일소리하면 외계인 취급당하는 느낌도 있다. 이것은 동포인 2천만 북한주민을 애써 외면하는 행동이나 다름없으며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나마도 빠르게 변하는 우리 사회에서 무관심한 통일문제를 지면과 인터넷으로 꾸준히 해나가는 통일신문이 있어 다행이다. 창립 28주년이다. 이런 통일정론의 신문이 있음은 평화애국자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준다고 본다.

 

정부가 통일소리를 안 하면 민간이라도 계속해야 한다. 통일은 당장 실현이 어렵더라도 항상 진행과정에 둬야할 것이다. 그것은 80년 노동당독재 정권하에 사는 25백만 동포들에게 줄 유일한 희망이기에 그렇다.

 

통일은 우리 세대에 어렵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다. 북한독재정권도 3대를 넘어 4대 이상 가겠다고 호언장담하는데 우리 대한민국이 뭐가 꿀려서 통일을 포기한단 말인가. 북한에 비해 모든 것이 우월한 자유민주국가가 말이다.

 

시대와 연대를 지나 오래도록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도 남과 북의 주민들이 열창하는 애창곡이다. 북한과 남조선! 양측이 자기의 입장에서 부르던 상대의 이름도 우리라는 공통인식이 너무나 강하고 확실하기 때문이 아닐까.

 

국민들의 통일인식 고조와 북한사회 알리기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통일신문’ 28년의 역사가 앞으로도 더욱 탄탄대로의 길을 묵묵히 갔으면 한다. 그것은 분명 2천만 북한동포들에게 조용히 그리고 당당히 주는 희망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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