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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인 사단법인 ‘남북우정사랑’은 17일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사무실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신년회를 가졌다. 지역거주 탈북민들과 김종국 대한민국독도사랑중앙회 총재, 김재호 목사, 후원자 등 70명이 참석했다.
최서정 이사장은 “우리 단체는 지난 2020년 동아리로 시작해서 2023년 비영리민간단체, 작년에 사단법인으로 전환되며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면서 “솔직히 말해 지난해에는 지원금이나 예산 한 푼도 없이 순수 후원자 및 임·회원들의 회비로 운영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환자병문안, 돌, 생일을 맞는 가족, 결혼하는 당사자 등에게 1인당 20~60만원의 격려금을 줄 수 있었다”면서 “오늘 행사에 후원 및 찬조금 250만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우리는 먼저 온 통일의 선구자로 북한실상을 남한에 정확히 알림과 동시에 후배들의 정착을 잘 이끄는 것이 사명이다. 사이버대학 입학을 적극 추천하고 2천 평의 땅에 감자를 심어 취약계층과 나눔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탈북어르신 박춘실(가명) 씨는 “꼭 한 달 후면 음력설이다. 고향생각에 마음이 아픈 우리 탈북민들에게는 그리 즐거운 날은 아니다. 정말이지 내일이라도 통일이 되어서 사랑하는 자식들이 있는 고향으로 가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탈북예술인들이 열심히 준비한 노래와 춤, 색소폰 연주 등 축하공연이 있었다. 8명의 회원 탈북민에게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신선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이 들은 선물꾸러미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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