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장만순)는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강당서 “80년 이산가족 백서 출판기념회 및 신년하례식”을 9일 진행했다. 정경조 평안남도지사,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의장, 이명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북5도부의장,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은 “날이 갈수록 실향민 어르신들이 점점 안 보여서 너무 가슴 아프다. 우리의 부모님들이신데 통일과 고향방문의 소원을 80년의 한으로 지고 하늘나라로 가는 아픔을 무슨 말로 표현하겠는가?”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의 통치자들이 정치문제로 생각하기에 진전이 없는 이산가족문제이다. 90년, 100년의 한은 절대 없어야 하며 지금처럼 정부가 주도적인 남북이산가족문제를 시민단체와 애국시민들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동복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고문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북사람들 없인 상상도 못한다. 이승만 대통령이 건국했고 정주영 회장이 자동차를 만들었고 한경직 목사가 국민신앙계몽을 하였다”며 “우리 국민들이 북한주민을 소홀히 하는 것은 분명 실향민과 후손들이 자기의 본분과 역할을 못한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80년 이산가족 백서’에는 분단이후 지금까지 헤어져 만나지 못한 실향민들의 애환을 사진과 글로 담았다. 저자 나정원 강원대학교 명예교수는 “뼈를 깎는 이산의 아픔을 기록으로 남겼다. 도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탈북여성 이춘옥 씨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 그림이 증정했다. 박정희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사무총장은 그림을 통일의 날까지 잘 보관하겠다고 말했다. 탈북가수 전향진 씨의 ‘그리운 금강산’ 등 축하노래가 이날 무대에 올랐다.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