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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탈북민들의 NGO단체인 ‘모두모이자’(대표 리소라)는 12월 13일 니가타에서 재일북송인 10만 명 강제귀국사업 66주년 추모행사로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의 반인도범죄 행위를 규탄하고 책임을 묻는 국제인권포럼을 개최했다. 가와사키 에이코 ‘모두모이자’ 회장, 관계자, 탈북민 등 70명이 참석했다.
리소라 대표는 “12월 14일은 66년 전 니가타서 북한 청진으로 가는 귀국선(북송선)이 첫 출항한 날이다. 조총련은 북조선이 인민의 지상낙원이라는 달콤한 거짓말로 동포들을 속여 배에 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송 재일동포들과 그 후손들이 살아서 일본으로 돌아와 ‘북조선은 지상낙원이 아니고 인간생지옥이었다’는 증언도 들은 체 만체하는 조총련”이라면서 “2천만 인민을 인질로 온갖 나쁜 짓을 다하는 북한당국과 닮아있는 철면피한 집단”이라고 덧붙였다.
재일동포 2세이며 탈북민인 김철진(가명)은 “부모님들이 북한당국의 차별과 수모를 받으며 살았던 지난날은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나날이었다. 악마집단인 북한당국을 두둔하는 조총련이 왜 일본에 있는지? 이해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탈북민 A씨는 “북한당국은 재일북송인들 중에 돈이나 좀 있고 활용가치가 있는 사람들만 우대를 해주었다. 그 밖의 이용가치가 없는 재일북송인들은 본토민(북한주민)보다 못한 힘겨운 삶을 살도록 내팽겨 쳤다”며 “우리는 그에 대한 손해배상을 조총련 집단에서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럼에서는 재일북송인 2세 출신의 탈북민들과 일본 국민들과의 북한인권 간담회도 있었다. 도쿄에 사무실을 둔 ‘모두모이자’는 해마다 일본정부에서 지정해 열리는 ‘북한인권주간(12월 10일~16일)’ 동안 북한인권 계몽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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