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B동 8층 라운지서 통일안보북한학과 재학생들이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신·편입생 사랑 나눔 노트북 기증식” 행사가 열렸다. 탈북민대학생, 남한대학생, 교수, 직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지영 통일안보북한학과장은 “오늘 감사하게도 우리 탈북민 학생들의 대학공부 편의를 위해 큰돈을 들여 노트북 10대를 기증해주시는 단체가 있어 이렇게 모임을 가졌다”면서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 보답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서울사이버대학교 레크리조이플저니 동아리 회장인 이미애 통일안보북한학과 부회장은 “탈북민들이 존경스럽다. 자유를 찾아온 용기, 그리고 새 터전서 시작하는 고난과 시련도 달게 여길 줄 아는 강한 정신은 참으로 본받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꼭 오는 통일을 위해 탈북민 뿐만 아닌 우리 남한학생들도 북한을 많이 알아야 한다. 북한을 알기에는 그곳에서 살았던 탈북민을 통해서가 최고”라면서 자기부터 꾸준히 배우는 솔선수범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허은서 통일안보북한학과 멘토단장은 “귀한 노트북 10대를 기증 받은 탈북민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믿는다”며 “오늘의 노트북 1대는 앞으로 크고 멋있는 사람으로 성장시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꼭 보여줄 것”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말 부산광역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봉사활동을 겸한 기부마켓 운영 이익금과 사비를 합쳐 이미애 부회장이 서울사이버대학교에 탈북민 대학생 전용 노트북 11대(300만원 상당)를 구입해 기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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