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현장에서 통일의 가치 되새기다

남북사회통합연구원, ‘2030 통일 인사이트 콘서트’
남북한 출신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청년 참여

황순정 통신원 | 기사입력 2025/07/15 [15:47]

분단의 현장에서 통일의 가치 되새기다

남북사회통합연구원, ‘2030 통일 인사이트 콘서트’
남북한 출신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청년 참여

황순정 통신원 | 입력 : 2025/07/15 [15:47]

  강원도 고성 최북단717OP 관측소.

 

남북한 출신 대학(), 외국인 유학생 및 청년 등 30여 명이 참여해, 분단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통일의 가치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남북사회통합연구원(이사장 홍양호)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후원하는 ‘2025년 통일교육 민간단체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78일부터 10일까지 23일간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2030 통일 인사이트 콘서트: 걷고, 말하고, 잇다를 개최했다.

 

첫째 날에는 최북단 OP 관측소, 6·25전쟁기념관, 통일전망대 등을 탐방했다. 특히 군 장병들이 예배를 드리는 통일전망대교회(박근일 선교사)를 방문해 참가자들이 준비한 위문 도서를 전달하고, 탈북민 청년 기타리스트 유은지 씨의 특별 연주가 이어졌다.

 

금강산을 배경으로 울려 퍼진 고향의 봄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일깨웠다. 이어 저녁 강연에서는 이봉기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독일 통일사례를 통해 본 통일비용·분단비용·통일편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참가자들은 통일의 현실적 의미와 국가적 편익에 대해 균형 있게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이승만·김일성 별장)과 금강산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건봉사를 방문했다. 건봉사에 남아 있는 북한 유래 불교 유물과 사찰의 역사적 의미는 민족의 정신적 연속성을 일깨웠고, 참가자들에게 통일의 문화적 기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은 분단국 통일사례로 본 자유·민주·평화의 의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2030세대가 직접 참여한 통일 토크와 모둠 토의, 탈북 청년 아코디언 연주가 어우러지며 진솔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셋째 날에는 송지호 평화둘레길 트레킹과 왕곡민속마을 탐방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 전통문화와 분단 현실을 연결,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북한 출신이 바라보는 통일’, ‘남한 출신이 바라보는 통일’, ‘외국인이 바라보는 통일을 주제로 참가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는 서로 다른 시각 속에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2030 통일 인사이트 콘서트는 청년 세대가 주체가 되어 안보·역사·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단순한 분단 현장 체험을 넘어 통일의 가치와 현실을 진지하게 성찰하는 의미 있는 통일교육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평화통일에 대한 균형 잡힌 인식을 확산하고, 미래 세대의 통일 역량을 제고하는 모범적 사례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인사이트 콘서트는 분단현장 체험을 넘어 통일의 가치와 의미있는 통일교육의 장으로 평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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