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중고등학교, 통일부 협업 스포츠캠프 참가11개교 100여 명 참가...교육적 성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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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청소년 11개 대안학교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스포츠캠프에서 학생들은 스포츠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
탈북청소년 대상 교육기관인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이진희)는 5월 9일~10일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스포츠 캠프에 참가해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도모했다.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캠프’는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업하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이뤄졌다. 한겨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탈북청소년 학교 등 11개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스포츠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부 김영호 장관의 탈북청소년들 잠재력을 믿으며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는 격려사로 행사는 시작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이사장은 88 올림픽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중요한 시작이었던 것과 같이 청소년들의 리더십 함양을 통해 통일 이후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행사 첫날은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강완진 △배드민턴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김원호△풋살 전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최경진 선수로부터 직접 스포츠를 배우며, 미니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러닝 유투버 지니코치(이진이)가 운동선수에서 작가, 인플루언서를 거쳐 자신이 걸어온 이야기와 달리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했다.
캠프에 참여한 김진우(가명) 학생은 “행사를 통해 올림픽의 역사와 가치를 배웠다.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평화, 존중, 우정 등의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친구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겨레중고등학교 이진희 교장은 “탈북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스포츠 스타를 만나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한 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통일부 협업 스포츠캠프에서는 스포츠 스타를 직접 만나 배우는 의미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