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탈북민 NGO단체인 ‘모두모이자’는 5월 10일 도쿄 치요다구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중앙본부 앞에서 과거 재일조선인강제북송을 감행한 조총련의 만행을 규탄하는 제158차 ‘10일 정기야외 북한인권 활동’을 진행했다.
‘모두모이자’ 리소라 대표는“지난 4월 26일 조총련 중앙여성동맹은 조선대학교 회의실에서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버젓이 걸어놓고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과연 언제까지 이렇게 국제사회에 반인도 범죄자로 낙인이 찍힌 범죄자를 우상화하면서 민족의 가슴에 재를 뿌리는 행위를 조총련이 계속 하겠는가”라며 항의했다.
그러면서 리 대표는 “오는 5월 25일은 조총련창립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인권 문제에는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의 수치스러운 역사를 두둔하는 조총련의 반민족적인 범죄활동은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한 “지난 5월 9일은 소련(지금의 러시아)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다는 전승절이다. 나치독일을 비판하면서 나치독일보다 몇 배다 더 악독한 김정은 북한에 대해서는 입도 벙긋 안 하는 것이 조총련”이라면서 “그러면서도 나치독일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양심이 있는 인간들이라면 말이다”고 꼬집었다.
모모(모두모이자)는 북한인권 문제의 사법적, 비사법적인 책임규명을 위하여 인도주의에 기초하여 일본을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의 지부와 함께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빠르고 정확한 북한인권 운동을 펼치고 있는 NG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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