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 이하 재단)은 8일 경기도 이천시에 거주하는 탈북민 정착지원 현장을 방문해 탈북민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사회통합과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민호 재단 이사장은 탈북민과의 간담회에서 정착 현장을 찾아 소통하고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북하나재단 조민호 이사장은 경기도 이천에서 가드너 농장과 프랜차이즈 치킨점을 운영하는 박영옥(가명)대표 사업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그 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 40명을 대상으로 ‘재단은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그들의 생활에 대한 어려움과 재단에 대한 바람 등을 자유롭게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석준 국회의원(경기도 이천시)도 참석해 “탈북민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것이 성공적인 정착이다. 국회 차원에서도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옥 대표는 농장을 방문해 준 송석준 국회의원과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그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탈북민을 대표한다는 생각을 갖고 살고 있다”면서 “기회가 되면 저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부로부터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돌려주며 살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조민호 재단이사장은“정착 현장에 우리의 역할과 문제의 답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개개인의 정착이 모여 사회통합이 되고 통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정착 현장을 방문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여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