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 인권 위한 과제...학생·시민 200명 대상아주대 경인통일교육센터 ‘정전협정 70주년기념 미래인권’ 포럼아주대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센터장 최기주 총장)와 경기대 통일교육선도대학추진사업단이 11월 8일,11월10일(오후 4시30분~7시) 양일간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정전협정 70주년기념 미래 인권 포럼을 개최했다. ‘통합과 인권을 위한 과제; 법·제도적 현안과 이행기 정의적 모색’을 주제로 아주대학교 학생 및 경인지역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션 1‘북한 인권 기록의 중요성과 이행기적 과제’를 주제로 임순희 북한인권정보센터 총괄본부장이 발표했다. 임본부장은 북한인권침해 기록은 ‘국제사회 일원으로 북한 인권 침해 문제 제기와 개선 촉구’, ‘통일 이후 과거청산(전환기 정의)’, ‘인권침해 가해자에 대한 심리적 압박’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김수연 경기대학교 한반도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이행기 정의는 정의실현, 추가분쟁 방지, 평화 구축, 화해 실현, 인권·민주주의 보호 제도 형성에 있어 긍정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세션 2 ‘이행기 사회통합과 북한인권’에서 이병재 연세대 디지털사회과학센터 교수는 해외 사례를 토대로 더 높은 수준의 이행기 정의 조치를 도입한 국가는 더 높은 인권 상황에 도달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엄밀한 테스트를 거쳐 인권상황의 개선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 이행기 정의의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교수는 “남북통합과 통일시대 북한지역의 이행기 정의에 국내사례가 모범적으로 작동하려면 먼저 우리사회 내 국가폭력으로 인해 삶이 훼손된 희생자들에 대한 미흡한 청산 작업을 돕는 국가적 관심과 정책적 이행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한편 남북청년 특별 세션에 참가한 양선희 경기대 관광학부 학생은 통일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유니크 베뉴(전통컨셉 또는 그 지역에서만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독특하고 색다른 분위기를 가진 장소)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강원도 내 북한의 대표 관광도시 원산시와 남한의 고성을 인권과 통일을 상징하는 동해안 벨트로 연결하는 ‘우리의 유니크 베뉴’아이디어를 제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포럼은 경기대 통일교육선도대학추진사업단, 아주대 경인통일교육센터가 주최하고, 아주통일연구소, 통일교육경인협의회, KGU한반도전략문제연구소 주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후원했다.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