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지역 탈북민단체인 ‘남북우정사랑봉사회’(회장 최서정)는 3월 23일 달서구 송현동서 사무실 개소식을 진행했다. 조재희 대구하나센터장, 이현우 대구시청 관계자, 백호 대구이북5도연합회장, 탈북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서정 남북우정사랑봉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사무실 개소식하기까지 많은 분들이 알게 모르게 적극 도와주셨다. 여러분의 그 사랑 늘 잊지 않고 남북우정사랑봉사회를 대구지역의 대표적 탈북민봉사단체로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결의를 표했다.
탈북민 오영숙(가명) 씨는 “우리들만의 쉼터를 갖추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휴일이나 명절이면 우리 탈북민들끼리 여기 모여서 고향소식과 맛있는 음식도 나누면서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사는 행복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2023년 단체 봉사활동 방향에 대한 토론이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내빈소개와 축사로 시작한 행사는 오찬에 이어 회원들의 노래·장기자랑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순으로 개소식을 진행했다.
림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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