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통일 업무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 장관(장관 권영세)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식은 2월27일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제25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진행됐다.
간호협회가 추진해 온 통일준비를 위한 주요 활동은 △북한 간호실태 연구조사 및 세미나와 토론회 개최 △북한지역 주민 돕기를 위한 성금모금 및 지원 △통일대비 ‘남북한 간호학 용어집’ 발간 △통일간호리더 대학(원)생 장학금 지원 △탈북민 돕기 봉사활동 등이다.
특히 2016년과 2017년 통일간호포럼과 통일간호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이를 통해 통일 이후 간호 교육, 실무, 법·제도 분야에서 통합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활동으로 △간호 학문체계 정비 및 통합된 간호교육과정 개발 △간호사 업무 및 관련 법령 정비 △간호사 면허 취득 및 유지 방안 마련 △통일간호 관련 정책 개발 △간호학 용어체계 통일 구축 △통합간호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 등을 전개해 왔다.
간호협회는 1999년 2월 개최된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남북한 간호지식과 정보의 교류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이후 지난 24년간 통일준비를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일부는 “간호협회는 오랜 기간 민화협 활동을 통해 균형 잡힌 통일관 정립과 통일의식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통일 업무 발전에 기여한 바 크기에 수상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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