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통일운동 시민단체인 선민네트워크(대표 김규호 목사)는 13일 서울·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제500차 선진중국 기원 및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호소 수요 집회’를 진행했다. 탈북동포회 회원 20여명이 함께 하였다.
김규호 선민네트워크 대표는 “중국이 인권을 중시하는 선진국가로 되었으면 한다. 탈북자들을 북송시키지 말고 국제적 법규에 따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그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보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북여성 이옥녀(가명) 씨는 “탈북자가 북한에 송환되면 최소한 5년 이상의 징역이다. 주민들의 배고픔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김정은 정권으로 되돌려 보내는 중국당국의 처사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지난 2008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5년째 500회 탈북난민 북송중지 호소를 절절하게 외치는 수요 집회에는 연인원 수천 여명의 탈북민이 동참했다. 선민네트워크는 2010년 11월에 설립된 서울에 있는 기독교NGO 단체이다. 림일 객원기자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