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강원도를 잇는 메타버스 교류 기회모색

강원통일교육센터·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 공동세미나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2/05/12 [15:14]

남북강원도를 잇는 메타버스 교류 기회모색

강원통일교육센터·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 공동세미나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2/05/12 [15:14]

강원통일교육센터(센터장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와 원주 한라대학교 동북아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1시, 한라대 내 한라아트홀에서 ‘메타버스 on 남북 강원도’라는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남북 강원도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 속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보는 자리였다. 현실 공간 속에서 남북 강원도간 교류는 지금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그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이나, 대신 새로이 열린 메타버스라는 공간 속에서라면 교류가 불가능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개회사에서 김응권 총장은 강원도가 남북교류의 선두주자임을 강조하며 “메타버스에 남북 강원도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여 젊은이들이 금강산 록 클라이밍(rock climbing)에 도전해 볼 것과 북한 젊은이들이 메타버스에서 설악산 공룡등산을 하는 미래를 상상해볼 것”을 제안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 박철수 한라대 교수는 ‘메타버스 비긴즈(BEGINS) : 인간×공간×시간의 혁명’ △이석찬 통일부 DMZ 메타버스 담당 주무관은 ‘DMZ 메타버스 서비스 프리젠테이션’ △ 이석민 주식회사 탕카 실장은 ‘대동음향지도와 360° 실감 콘텐츠’ 시연 △ 송은경 한국관광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관광의 트랜스포메이션: 메타버스로 만나는 KOREA’를 프리젠테이션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에는 서현곤 한라대 산학협력부총장과 구문모 한라대 영상커뮤니케이션학부장이 참여했다. 이날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사회는 곽선혜 한라대 교수가 맡았다.

 

한편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단계에서 학생 대면활동이 재개된 첫 주에 열리는 세미나에는 한라대 학생과 교직원, 강원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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