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황·과제 진단…지역 통일교육 발전기여”

제주지역,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교사 연찬회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0/11/24 [22:03]

“교육현황·과제 진단…지역 통일교육 발전기여”

제주지역,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교사 연찬회

통일신문 | 입력 : 2020/11/24 [22:03]

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 통일교육 담당 교원들이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통일교육센터(회장 강근형 제주대 명예교수)는 20일 한반도 평화시대의 평화통일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쟁점으로 제주지역 통일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진단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 향후 지역통일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후원을 받아 20일 오후 2시30분 도교육청 1층 책마루에서‘동북아 정세의 변화와 통일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한 ‘제주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교원 연찬회’는 도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됐다. 

김선희 신제주초등학교 교장(통일교육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연찬회는 김진환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가 ‘한반도 평화시대, 평화·통일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김진환 교수는 발표를 통해 “기존의 통일교육이 지니고 있던 당위성과 공허함에서 벗어나 통일이라는 것이 점진적, 단계적으로 평화의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며 “그 맥락에서 통일교육을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탈북 학교통일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윤설미씨는 ‘소통해야 통일입니다’를 주제로 북한 생활경험담 등을 소개했다. 특히 “남북의 통일은 결국은 사람과 사람과의 통일이며 서로 이해하는 과정에서 통일이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래영 삼화초 교사, 김보혜 탐라중 교사, 김기성 신성여자고 교사가 초·중·고 수업 사례를 토대로 ‘코로나19 시대의 학교통일교육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교사들은 ‘코로나19 시대의 학교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대안 제주지역 초중등학교에서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통일교육의 다양한 접근방법을 공유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교사 및 학부모들이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통일교육을 배우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사례 발표 후 유튜브 중계창에 올라온 실시간 질의를 바탕으로 종합 토론이 전개됐다. 

통일 환경의 변화에 따른 학교통일교육의 새로운 발상 모색을 위한 통일교육 담당교사 연찬회는 제주지역 통일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진단, 다양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향후 지역 통일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점점 약화되는 학생들의 통일의식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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