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북 금천군 강북리 주민들 '새 살림집' 이사

주민들 농악대까지 동원, 대대적인 축하 행사 펼쳐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0/09/23 [14:56]

北, 황북 금천군 강북리 주민들 '새 살림집' 이사

주민들 농악대까지 동원, 대대적인 축하 행사 펼쳐

통일신문 | 입력 : 2020/09/23 [14:56]

태풍피해 복구를 가장 먼저 끝낸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 주민들이 새로 지은 집에 입주했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 ‘NEW DPRK’18일 중국 웨이보에 북한 금천군 강북리 재난 후 집들이의 기쁨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와 관련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자 1면과 2면을 통해 강북리에서 17일 열린 살림집(주택) 입사 모임 소식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관련 사진도 25장이나 실었다.북한이 올린 사진에는 카퍼레이드와 농악대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축하 행사를 열고, 주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이들은 당의 은정 속에 마련된 살림집이라며 농장 마을을 영원한 삶과 행복의 터전으로 더 잘 꾸려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표명했다. 오늘의 이 감격과 행복을 한생토록 간직하고 당의 농업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여 당 창건 75돌과 당 제8차 대회를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 빛내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박창호 황해북도위원회 위원장은 축하 연설자로 나서 어머니당의 사랑과 은덕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일편단심 우리 당만을 끝까지 믿고 따르며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에게 살림집 이용 허가증을 전달했다. 이를 받아든 주민들은 살림집에서 이 세상 만복을 누리게 해줬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오열하기도 했다.

모임이 끝난 뒤에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복구된 마을은 붉은색 지붕으로 단장한 새 건물들로 깔끔하게 변모된 모습이다.

마을 입구에는 꽃장식을 단 트럭들이 길게 늘어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다른 쪽에선 농악대가 풍악을 울리고 주민들 사이에선 춤판이 벌어졌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인민군과 황북도 간부들의 가정 방문도 이어졌다. 이들은 주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하며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신문은 대재앙의 흔적을 말끔히 가시고 솟아난 사회주의 선경마을의 집집마다에 인민의 감격이 차 넘쳤다면서 새집의 문패를 어루만지며 눈물을 걷잡지 못하는 집주인들의 얼굴마다에는 원수님에 대한 감사의 정이 한껏 어려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북리는 지난달 폭우와 태풍 바비로 수해가 발생하자 인민군이 파견돼 가장 먼저 복구 작업이 마무리된 곳이다. 앞서 15일 김 위원장이 직접 찾아 둘러보고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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